소중한 인연을 찾아서
동래구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는
중증 장애인들의 자립을 중심에 두고 모든 사업을 수행해 나아가되
진정한 사람 향기를 풍겨야 한다는 점과
사람의 인간미로 빚어지는 인연이 모든 사업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중요시하듯
새로운 인연을 맺기 위해 센터 전 가족이 서울행 열차에 올랐다.
2015년 11월 11일 ~ 12일 양일간 1박 2일 예정으로 추, 동계 연수 장소로
중증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로써
우리보다 몇 걸음 앞서간 중구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위시하여
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세 곳을 정했다.
11월 11일 아침 9시 20분 부산발 서울행 열차를 타기 위해 이른 아침 시간 두리발을 탑승했으나
출근 시간이라 때마침 밀려 나온 출근 차량으로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였다.
내색하지 않았으나 행여 열차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을 두리발 기사님에게 들킨 듯
평소 두리발을 이용하는 장애인들과 화합을 잘하시는 기사님은
“걱정하지 마세요. 열차 출발시간에 모셔다드릴게요.” 라는 말을 뒤로하고
고속도로 정한 행선지를 일반도로로 바꾸어 달리며
골목골목 지름길만 찾아 신속하게 운전해 주신 덕분에
열차 출발시간 38분 전에 부산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잠시 후 센터 가족들이 출발 시각에 맞추어 하나둘 부산역으로 집결하였고
오전 9시 20분 우리 일행은 서울행 KTX 열차로 서울을 향해 달렸다.
정오가 조금 넘겨 서울역에 도착한 우리는 서울역 구내식당에서 아침 겸 점심을 마침 다음
서울 중구 길벗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방문 시간인 오후 4시까지는 시간 공백이 생겨
숙소로 정한 중구 홍인동에 있는 써니 하우스에 들려 잠시 쉴 겸 짐을 풀어놓고
상경 당일 일정을 이어가는 한편 다음날 일정 또한 논의하기로 하였다.
상경 당일 오후 3시경 다시금 숙소를 나와 서울 중구 길벗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로 향했고
서울 중구 길벗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 도착한 우리 가족은
김성은 소장님을 비롯한 한동국 사무국장님과 직원 및 여러 활동가와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누며 정담을 나누었다.
해가 서산에 질 무렵
두 센터 가족들은 도보로 이동하여 길벗 센터 인근의 고깃집에서
길벗 센터 가족들의 따뜻한 배려로 저녁 식사 겸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다음날 아침 9시 어제의 여독이 덜 풀려 무거운 시야를 앞장세워 해오름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로 향했다.
해오름 센터에 도착한 우리 가족은
해오름 센터 사무국장님의 설명으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전반에 걸친 브리핑을 들었으며,
점심 후 서울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로 이동하여
발달 장애인에 관한 사업 전반과 기타 사업 업무에 관한 브리핑을 들었다.
저녁 7시 서울 출발 KTX 열차에 오르니 몸은 파김치가 되어 몹시 피곤했지만
하행선 열차 안에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번 추, 동계 직원 연수가
우리 동래구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미래 사업에 양질의 토양으로 남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불과 이틀간의 여정이긴 하지만 심적 육적 피로가 쌓여 몸은 매우 힘들었지만
마음은 장애인 자립생활에 있어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음에
큰 부자가 된 듯 한없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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