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시민공원 장애인화장실 설치촉구 기자회견 및 서명전
창공을 덧없이 날아다니는 갖가지 생김새의 새들도 물속을 유유히 헤엄치며
생존해 가는 물고기들도 생리현상만은 언제나 자유로운데
이 자연현상을 가로막는 무지막지한 곳이 있으니
개탄을 금치 못할 일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특히 생명 중의 으뜸인 사람의 생리현상을 작태를 벌이는 무리나 존재가 있다면
이러한 존재나 무리는 지탄받아 마땅하나 만물의 영장 사람의 생리현상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한 채 장애인들의 생리현상을 무참하게 가로막고
장애인들의 애끓는 호소마저 무시해 버리는 존재와 무리가 우리와 아주
밀접한 공간에서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으니 그의 주범은 부산시와 동래구청
일선 공무원들이며 공범 역할을 맡은 존재는 온천천 시민공원이라는 것이다.
살아 생존하는 기타 생명체뿐만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유로이 해결해야 할 권리를 부여받아 태어나는 법인데
이 생리현상을 가로막는 몰지각한 행위는 지상 최대의 죄악이 분명하나
이 지상 최대의 죄악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져야 할
부산시 시청과 동래구 구청이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다.
애끓는 민의를 단숨에 묵살하는 부산시와 동래구 행정의 몰지각한 작태를 고발하자면
온천천 시민공원이 시민공원으로 승격되기 몇 년 전부터
동래구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가족들은 온천천 시민공원 장애인
화장실의 필요성을 느끼고 온천천 그 긴 공간에 모습을 제대로 갖춘
장애인 화장실 한 곳이 없다는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
어눌한 발걸음으로 수년에 걸쳐 온천천 시민공원 장애인 화장실 및
부과 편의시설 조사를 시행하여 온천천 장애인 화장실 설치를 위한 민원을
동래구청 홈페이지 원스톱 민원란을 통해 제기하였으나
그때마다 우리의 애끓는 목소리는 여지없이 소리 없는 메아리로 묵살되었다.
3년여에 걸쳐 격월제로 이어진 온천천 시민공원 장애인 화장실 설치 촉구를 위한
계몽 운동 및 피케팅, 마음 붙이기에 봉사자로 나섰던
중, 고등학생들의 순수한 희생마저 일언지하 외면하더라는 것이다.
어른들이 장래 나라의 새싹들 보기에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동래구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가족 일동을 필두로
온천천 시민공원 장애인 화장실 설치를 소망하는 중증 장애인들은
이 불합리성에 맞서 종전에 진행해 오던 투쟁의 강도를 높여
온천천 시민공원 장애인 화장실 설치 촉구 기자회견 및 서명전을 펼치기로 하고
2015년 5월 16일(토) 오후 3시
다년간 장애해방과 장애인을 바라보는 세상 인식개선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신 장애해방 동지들이 한자리에 같이한 가운데
온천천 시민공원 세병교 인근에서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 동참했던 시민들은
온천천 시민공원 장애인 화장실 필요성에 대해 절실함을 깨닫고
마음의 일치됨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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