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야기

추억의 선물

松竹/김철이 2015. 3. 3. 13:17

추억의 선물


기억하세요?
전혀 모르시겠다고요?

열심히 페달을 밟아야만 아름다운 선율을 내던 '풍금'






장난감이 없어도 놀이기구가 없어도
한없이 신나기만 했던 그 시절 '아이들의 웃음소리'

남자아이들의 레이더에 걸리면 툭 하고 끊어지던 '고무줄 놀이'






동네에 좀 사는 집에만 존재했던 '아날로그 티비'와
진한 석유 냄새로 아침잠을 깨웠던 '풍로'






연탄불이어야만 그 진한 맛을 완성할 수 있는 '달고나',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자장가 선율처럼 들리던
'나무 책상과 의자 그리고 양은 도시락'




'All right(오라이)'를 외쳐야만 출발했던 버스 안내양까지..

오라이는 "앞으로 (혹은 뒤로) 가도 돼" 라는 의미이고
'괜찮아, 좋아' 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All right' 라는 영어 단어를
일본 사람들의 잘못된 발음때문에 '오라이'로 변형되었다.


- 출처: 해밀 우체통 -


어때요?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은 알 수 있는 행복한 추억.
삶이 고단할 때, 가끔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려 보세요.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지어져 있을 거에요.


# 오늘의 명언
추억을 살리기 위해서 사람은 나이를 먹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지 모른다.
- 릴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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