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편지

내 꿈길의 단골손님

松竹/김철이 2011. 4. 18. 00:41



  내 꿈길의 단골손님


좋은 음악을 듣다가
좋은 책을 읽다가
문득 네가 보고 싶어
가만히 앉아 있을 때가 있지.
그것이 너를 위한 나의 기도....
그런 날은 꿈에서도 너를 본다, 친구야.
그동안 내가 네게 말을 다 안 했지만,
일일이 다 할 수도 없었지만,
내 꿈길의 단골손님이 바로 너인 걸 알고 있니?


- 이해인의《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중에서 -


* 꿈은 또 다른 현실입니다.
지금의 현실을 반영하고 내일의 현실을 예견합니다.
그래서 꿈에서라도 보자! 꿈에서 만나자! 합니다.
당신이 그리울 때마다 꿈에 나타납니다.
당신은 내 꿈길의 단골손님이며
내 삶의 의미입니다.
내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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