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편지

곱셈과 나눗셈

松竹/김철이 2010. 7. 3. 12:21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남인숙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곱셈과 나눗셈


위대한 감독들은 자주 그런다.
선수한테 좋은 기회를 주려고 때로는
팬들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고집을 부리거든.
왜 그럴까?
거장들은 아는 거야.
최고의 지금을 만들어내는 훈련이
삶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 올린다는 걸 말이지.


- 한상복의《재미》중에서 -


* 여러 사람이 힘을 모으면
덧셈을 넘어 곱셈이 될 때가 많습니다.
그렇듯 힘들고 어려운 일에는 조금씩 나누어
힘듦을 덜어주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삶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월드컵에도 덧셈과 나눗셈을 마음에 새긴다면
승패와 상관없이 이 또한 매우 의미있고
중요한 경험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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