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꿀단지

하느님의 일이 아닌 하느님을 택하라

松竹/김철이 2008. 6. 25. 01:29

      하느님의 일이 아닌 하느님을 택하라 내가 갇혀 있던 푸칸의 감방은 창문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지독히 더워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습니다. 나는 정신이 혼미해져서 의식불명이 되고 말았습니다. ....... 어두움 속에서 나는 벽 밑에 뚫린 구멍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코를 그 구멍에 대고 숨을 쉬면서 맨땅 위에서 100일을 보냈습니다. ........ 하느님의 일이 아닌 하느님을 택한다는 것. 하느님께서는 내가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이 곳에 있기를 원하십니다. 체포된 사람들의 절망과 증오와 복수심에 불타는 표정을 보면서 내가 그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는 순간 "하느님의 일이 아닌 하느님을 택하여라.” 라는 음성이 다시 들렸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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