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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서 연락두절 유학생 5명 안전히 구조"

松竹/김철이 2008. 5. 16. 15:49

"쓰촨성서 연락두절 유학생 5명 안전히 구조"(종합)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5.16 14:38

(청두.서울=연합뉴스) 진병태 정주호 특파원 이정진 기자 = 대지진이 일어난 중국 쓰촨(四川)성 주변 지역에서 연락이 끊겼던 한국인 유학생 5명이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1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판다 서식지역인 워룽(臥龍)현에서 발견된 한국인 5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던 한국인 유학생들로 신원이 확인됐다"면서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은 중국 임업청 헬기로 구조돼 현재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으며 조만간 청두로 수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두 총영사관은 앞서 "청두시 임업청 직원들이 판다 서식지역인 워룽현에서 한국인 5명을 발견했으며 이들이 모두 안전하게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유학생 5명은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중국텐진외국어대학교로 교환학생으로 간 안형준, 손혜경, 그리고 텐진외대 유학생인 백준호, 김동희, 김소라 씨 등 5명으로, 지난 10일 밤 친구와 가족들에게 주자이거우를 여행하고 있다고 연락한데 이어 12일 새벽 2시 행선지를 이동한다는 연락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소식이 끊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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