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꿀단지

삶과 사람과 사물에 올바른 표상表象은 상처 받지 않는다

松竹/김철이 2008. 5. 14. 16:39
    삶과 사람과 사물에 올바른 표상表象은 상처 받지 않는다. 크리소스토모는 굶주림과 목마름, 헐벗음으로 인한 손상에도 고통받지 않았던 사도들을 가리킨다. 오히려 곤경과 어려움을 통해 하느님의 도우심을 많이 체험했다. 라자로도 자신의 병과 가난을 개의치 않았다. 그 병과 가난을 통하여 자기 삶의 절정을 얻었기 때문이다. 요셉의 경우 형들과의 적대 관계도, 보디발의 부인이 한 모략도, 감옥도, 추방도 요셉에게 상처를 낼 수 없었다. 욥은 ‘나는 어머니의 모태에서부터 벌거벗은 채 나로 나왔고 벌거벗은 채 다시 돌아가리라.’(욥 1,21) -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