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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코멘터리 성경 통독 | 창세기 39장 - 포티파르 아내는 야곱의 겉옷으로 의로워졌을까?

松竹/김철이 2026. 8. 14. 07:00

[창세기 39장 - 포티파르 아내는 야곱의 겉옷으로 의로워졌을까?]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코멘터리 성경 통독, 창세기.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ncDLpdGzoTQ

 

 

 

창세기 39장에서 세 폭의 그림이 완성됩니다.
형들의 손에는 피 묻은 저고리가, 타마르의 손에는 성령의 증표가, 포티파르 아내의 곁에는 의로운 이의 겉옷이 남겨졌습니다 — 야곱의 역사란 이렇게, 사랑하는 아들의 옷이 죄인들의 손에 하나하나 건네지는 역사입니다.
의로움의 옷은 빼앗아 움켜쥔다고 입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옷의 임자가 나 대신 죽음의 자리로 내려갔음을 깨닫고 돌아설 때에 입어집니다.
그리고 그 옷은 한 번 더 나아가야 완성됩니다 — 나를 의롭게 하려고 누군가 죽어야 했음을 깨달은 사람이, 자신도 죄에 떨어지지 않고 이웃을 덮어 주기 위해 제 의로움을 넘겨줄 때, 그때에 비로소 참으로 의로워지는 것입니다.
훗날 유다가 베냐민을 대신하여 종이 되겠다고 나설 때 바로 그 일이 일어날 것이며, 요셉은 형제들을 거기까지 이끌어 갈 것입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생명이요 피이기에 내어주는 길은 죽음뿐 — 요셉의 감옥이 그 죽음이고, 십자가에서 영을 넘겨주신 그분의 마지막 숨이 그 완성입니다.
성령을 품고 산길을 달려가 엘리사벳과 태중 아기를 성령으로 가득 차게 하신 마리아처럼, 남을 위해 내가 죽어 주는 그 길이 곧 생명을 주신 그분을 닮아 가는 길입니다.
그렇게 야곱은 이십 년의 세월 동안 하느님의 자녀들을 낳아 에사우 앞에 데려갔고, 이제 그 아들 요셉이 감옥의 죄수들 한가운데에서 같은 일을 시작합니다.
다음 장, 그 감옥에 임금의 두 죄수가 들어옵니다. 한 사람은 살고 한 사람은 죽게 될 두 사람 사이에서 — 두 죄수 가운데에 달리신 분의 그림자가 또 한 번 짙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