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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코멘터리 성경 통독 | 창세기 36장 - 에사우의 족보는 하느님 나라의 상징

松竹/김철이 2026. 8. 10. 07:00

[창세기 36장 - 에사우의 족보는 하느님 나라의 상징]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코멘터리 성경 통독, 창세기.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U0r35dkKLo

 

 

창세기 36장은 낯선 이름들의 명단이 아니라, 맏아들의 나라의 지도입니다.
약속의 땅을 아우에게 남기고 떠나신 분, 속죄 염소의 땅 세이르에 자리 잡으신 분 — 그 나라에는 이스라엘보다 먼저 임금들이 서 있었으니, 처음부터 임금이신 분의 그림자입니다.
그리고 그 땅의 이름들이 노래합니다. 향기와 하늘 장막, 하느님의 벗과 순금, 은총의 주인과 황금의 물이 족보 속에서 그분을 부르고, 하바쿡은 테만에서 오시는 하느님을, 이사야는 보츠라에서 진홍빛 옷을 입고 오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물론 같은 족보에 아말렉도 있습니다. 그림자는 실체가 아니기에, 문자의 에돔은 형제와 맞서다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림자의 눈으로 보면 — 홀로 확 틀을 밟아 피로 물든 옷을 입고 에돔에서 오시는 임금이야말로, 장자권을 내어 주고 저주를 대신 지신 맏아들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모스의 약속대로 에돔의 남은 자들까지 그분 이름으로 불리게 되니, 맏아들의 족보는 만민 구원의 문이 됩니다.
이제 무대는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옵니다. 다음 장부터 라헬의 아들 요셉 — 형제들에게 팔려 죽음의 자리까지 내려갔다가 모두를 살리는 자리로 들어 올려질, 수난과 영광의 가장 긴 예형 — 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