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3장 - 에사우와 야곱의 만남; 그리스도와 교회의 역할] 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코멘터리 성경 통독, 창세기.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yILbAmbSHAM
창세기 33장은 교회가 그리스도를 만나는 길을 보여 줍니다.
날마다의 찬미와 예배를 먼저 올려 보내고, 목자가 앞장서 절하며 나아가면 — 그분은 달려오시어 목을 껴안고 입 맞추시며 함께 우십니다.
그 얼굴에서 하느님의 얼굴을 뵙고, 가로챘던 축복마저 돌려 드릴 때 화해는 완성됩니다.
그리고 두 길이 열립니다. 그분은 세이르로 — 가죽옷의 재료가 되고 속죄 염소가 되는 자리, 곧 영원히 우리의 의로움과 희생양이 되어 주시는 자리로 가시고, 교회는 수콧의 초막을 치며 그분을 향해 끝없이 나아갑니다.
그런데 세이르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결국 그분을 닮아 간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죄가 없어도 아버지의 뜻을 따라 다른 사람의 죄를 덮어 주고, 정결하게 해 주고, 거룩하게 해 주며 자신을 죽이는 십자가의 삶 — 죄인들에게 의로움이 되어 주는 그 삶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약한 이들의 걸음에 맞추어 천천히, 그러나 쉬지 않고 — 교회는 오늘도 초막을 걷어 그분께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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