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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730 오늘의 말씀

松竹/김철이 2026. 7. 30. 09:1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73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mKoFl_bBQVY

 

 

2026년 7월 30일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주님의 하늘 나라의 비유는 달리 표현하면 ‘천국’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모두 ‘심판’을 떠올리며 그 결과에 따라 이것이 결정된다는 것을 상식처럼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따르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아는 이는 ‘심판 받지 않는다’라는 확실한 이야기를 하셨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세상과 신자들조차 그보다는 ‘심판’ 앞에 자신 없는 자신을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우리의 오해와 불안함 속에서도 진짜 생각해야 할 가치를 알려주시는데, 이는 그때도 지금처럼 이미 자신들은 의인이라 생각하고 구원을 특별한 이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여기며 자신들을 주인공으로 삼는 이들에 대한 경고였습니다. 그런 이들은 결국 지옥에서 ‘이를 갈 것이다’라는 결론의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것도 걱정이지만 그것은 하느님의 뜻이 바뀌지 않으시니 별 걱정을 하지 않지만, 그때도 자신들을 구원의 대상이라 여기고 그것으로 세상과 사람들 위에 있던 이들은 여전해서 정말 자신들의 모습을 살펴야 합니다.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어부에게 익숙한 그물질에 관한 이야기로 예수님은 하늘 나라의 심판의 결과를 이야기하십니다. 예수님의 비유 속 어부들은 하늘 나라에 들어갈 이들을 가려내는 천사들로 설명됩니다. 그런데 그들이 끌어 올린 무거운 그물 속 존재들을 표현하는 말이 다시 눈에 들어옵니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그물 속 존재들은 모두 ‘의인’으로 불립니다. 그리고 그 속에 ‘악한 자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주님은 비유를 통해 알려주십니다. 우리가 하늘 나라를 꿈꿀 수 있고 심판 앞에서도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그 씨앗을 뿌리신 농부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 때문인데, 세상은 아주 오랫동안 자신들을 스스로 나누고 심판하여 의인과 죄인으로 구분했고, 그 중 율법을 기준으로 죄인들을 구분하며 의인으로 판단한 이들의 견고한 고집과 기준으로 이미 천국과 지옥이 나뉜 사람들의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천국을 꿈꾸는 모두가 그 그물에 들어 간 것이고, 천사들은 오직 하느님의 뜻을 기준으로 그 중 의인이라는 이름의 악한 자들을 가려내는 것으로 이야기됩니다. 그리고 그들 외에 나머지 이름모를 고기들은 의인이라는 이름 대신 마련된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되리라는 숨겨진 이야기도 기억해야 합니다.


0:00 오늘의 복음
1:31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