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718 오늘의 말씀

松竹/김철이 2026. 7. 18. 09:0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71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NJQVEh7x0VY

 

 


2026년 7월 18일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로 한 주간을 시작한 우리입니다. 우리는 결국 어떤 땅인가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예수님은 이 이야기가 “씨 뿌리는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주셨고, 그것은 우리가 길이든, 돌밭이든, 가시덤불 속이든, 좋은 땅이든 가리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은 내린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는 비록 이렇게 갈라진 모습으로 드러나지만 하느님의 말씀, 곧 그리스도는 모두에게 동일한 가치로 주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그리스도에 대해 여러 태도를 가집니다.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율법을 지키며 의인으로 살고자 하는 이들이 바리사이입니다. 그들은 그럼에도 예수님을 없애려 합니다. 결국 그들의 의도는 실제로 현실이 되었음을 우리는 십자가로 확인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우리에게 전해준 하느님의 정의는 늘 ‘심판’으로 표현됩니다. 천국과 지옥을 이야기하며 구원을 말하지만 정작 우리의 마음 속에는 지옥불의 뜨거움이 더 확실한 이미지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으로 자신들은 의인이 되었고 사람들에게서 그들의 잘못은 감추어졌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숨은 곳에서조차 당신의 일을 계속하십니다. 이런 부조화가 일어난 상황이 씨가 뿌려진 상황입니다. 그들은 마치 돌밭 위에 가시덤불을 뒤덮고 있는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그들에게 하느님의 율법은 지켜야 할 마땅한 규칙이지만 그들을 시련과 박해에서 지켜주는 보호막이기도 하고,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을 정당화시키는 수단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이 비싸고 귀한 것을 어리석은 백성들에게 나누어주고 전하는 예수님은 그들에게 가장 먼저 시급하게 치워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그분이 하느님이어도 말입니다.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그럼에도 주님은 그 심판을 구원으로 바꾸십니다. 그리고 당신을 노리는 이들의 노림수에 몸을 숨기면서도 당신을 찾아오는 이들을 물리치지도 피하지도 않으십니다. 어떤 경우에도 사랑은 포기되지 않으며 결국 당신 제자의 등돌림에도 그 제자에게까지 발을 씻기시고 빵을 주시는 주님입니다. 그러니 심판이 늦춰지거나 바뀐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진심은 갈라내시고 구별하심이 아닌 모두를 사랑으로 안아주시는데 있다는 것이 드러나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서는 부러진 갈대도 연기 나는 심지도 끝까지 그대로였던겁니다. 주님을 바로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0:00 오늘의 복음
1:31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