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62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_IEKJgSunb8
2026년 6월 27일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느님의 은총을 싫어할 사람은 없겠지만 그것이 신앙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언제나 나는 하느님의 은총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을까 하고 또 누군가 그것에 대한 체험이 있다면 부러워하고 또 열망으로 가득차 하느님을 찾고 열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은 오늘 복음의 예수님의 말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의 발걸음과 손길을 바라는 겁니다. 오순절평화의마을의 원장이 되면서 사람들 머리 위에 수도 없이 얹는 손길을 창설자부터 사람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자신의 종을 구하기 위해 주님을 찾은 백인대장은 이방인이었습니다. 하느님도 모르고 믿지도 않는 그는 사람을 소유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하나였습니다. 종이야 고장나면 버려도 좋고 새로운 것으로 갈아치우면 그만인데, 이 백인대장은 그런 종을 위해 주님을 직접 찾았습니다. 그에게 이 종은 이미 소유나 물건이 아니라는 이야기이기에 주님의 발걸음이 가능해진 겁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의 발걸음이나 손길을 청하지 않습니다. 그가 들었던 주님에 대한 신뢰가 그의 입에서 나옵니다. “그저 한 말씀만”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그는 여전히 백인대장이었고, 그는 그가 경험하고 살아온 대로 주님의 걸음을 막아선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는 자신의 지붕 아래에 주님을 모실 자격이 없는 자신의 군사와 종과 다를바 없다고 스스로 표현합니다. 낮춘 게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며 주님은 말씀만으로도 모든 것을 좋게 만드실 수 있는 신뢰를 드러내었습니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의 그 누구도 보인 적이 없는” 이 믿음의 말을 영성체 전 주님 앞에서 모두 외칩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을 말할 때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것에도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며 지금 당장 나에게 일어날 신기한 일을 기대하고 먼 미래에 ’언젠가‘를 생각하는 이들이기에, 지금 하느님의 사랑의 용서, 당신 생명을 나누어 먹으면서도 자신의 구원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는 주님의 ’오지 않는 답‘을 구하는 이들처럼 살아갑니다. ’네가 믿는 대로‘라는 주님의 말씀이 곧 현실입니다.
0:00 오늘의 복음
2:38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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