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53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28Cdvdshy4Y
2026년 5월 30일 연중 제8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성전 정화사건이 있었고, 주님의 과격한 모습에 예루살렘의 주인으로 자처하는 이들은 분노가 들끓었습니다. 성전의 모습은 우리가 ‘기도하는 집’이라는 기준으로 예수님을 헤아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고, 그 모든 것에 ‘생계’가 걸린 이들도 있었습니다. ‘강도들의 소굴’이나 장사하는 집으로만 말하기에 그 성전에서 사고 파는 물건들은 모두 성전과 관련이 있었던 소중한 가치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에서 나오는 것은 성전에서 일하는 이들의 삶에도 필요한 요소였기 때문에 ‘정의로움’이라는 멋진 말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했을 겁니다. 그래서 이런 주님에게 던져진 질문은 ‘권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예수님의 말씀이 틀리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현실을 모르는 막무가내식의 정의로움은 여러 사람을 어렵게 만들었고, 이것은 예수님이 공격 받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이유가 됩니다. 성전에서 파는 제물들은 하느님께 봉헌되어야 하는 것이고, 뒤에는 성전에서 일하는 이들의 식량이 될 텐데 그 판을 엎어버리신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때도 예수님 홀로 정의롭고 아버지의 뜻에 충실하셨던 이유에 ‘권한’에 대한 질문을 받으셨습니다.
“요한의 세례”
당신에게 ‘권한’을 묻는 이들에게 주님은 그들의 약점이 되는 ‘세례자 요한’을 이용하여 그들을 스스로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요한이 사람들 사이에 하늘에서 온 사람들로 여겨짐을 아는 이들은 예수님과 같이 아무것도 아니었던 요한을 두고 더 힘든 갈등을 겪습니다.
“모르겠소.”
예루살렘. 하느님의 도시에 성전을 채우며 생활하던 거룩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질문에 입이 막혀 버립니다. 그리고 그들의 대답은 안식일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과 동일해보입니다. 안식일에 사람을 살리지도 좋은 일을 하지도 못하게 되어 버린 그들의 안식일의 죽은 거룩함처럼 그들은 예수님께 ‘권리’를 묻다가 자신들의 입도 닫혀 버렸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이런 ‘답이 없는’ 행동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모르실리 없으니 숨김과 왜곡의 위선적 답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0:00 오늘의 복음
1:42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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