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52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yyZK-rOprsg
2026년 5월 25일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5월은 여러 의미로 성모성월의 내용을 보여줍니다. 어머니로 드러나는 부모의 사랑을 기억하고, 사랑스런 자녀들을 돌보며, 삶의 순간 필요한 지식을 전해주고 성장시키는 스승을 기리고, 사랑의 완성을 보이는 부부의 사랑을 기억하기도 합니다. 이런 우리의 삶은 매 순간 하느님이 우리를 얼마나 소중하게 만드셨는지 알게 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피어난 장미송이와 같은 성모님이 계십니다. 오늘은 그런 교회의 어머니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기리는 날입니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어머니를 좋아하는 우리의 모습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가 공경하는 성모님의 모습에 우리가 걱정하는 ‘과함’은 없습니다. 오히려 유난을 떨며 성모님을 마치 신의 경지로 오해할 만큼 요란하게 구는 이들의 행동이나 주장들이 걱정스러울 뿐 그럼에도 우리 어머니는 예수님의 탄생 전부터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기대하고 믿었던 모습, 그리고 죽음으로 향해 걷는 아들을 보면서도 믿음으로 함께 했던 그 어머니의 모습이십니다. 그리고 그런 어머니에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이 교회를 맡기셨습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성모님을 공경하는 교회는 교회의 탄생이 된 성령 강림의 순간이 아닌 그 전 십자가 아래에서 이 어머니를 모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던 제자에게 선언된 이 교회의 어머니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어머니의 사랑과 믿음 속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행했던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베푸신 하느님의 크신 일들을 우리 안에서 실천하는 우리는 어머니의 신뢰를 기억하며 끝까지 우리의 일에 충실하고 힘을 내야 합니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선택을 세상에 드러내는 도구로서의 충실한 사람의 모델이 되시는 어머니시며 그 모든 삶을 하늘에서의 삶을 보여주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성모님의 꿈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성모님의 꿈을 현실로 이끈 분이었고, 그 아드님의 삶이 우리에게 이어지며 주님의 어머니가 우리의 어머니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집에 이 어머니를 모시는 것은 당연히 예수님을 따르는 것의 일부분이 됩니다.
0:00 오늘의 복음
2:22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