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52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DV9yoPNbR0
2026년 5월 22일 부활 제7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주님의 승천으로 주님 없이 생활할 우리의 모습을 살피는 중에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또 믿으시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시간을 얻습니다. 그 중 주님 수난과 죽음에서 비켜가지 못하고 마음의 무거운 빚을 지고 있는 한 사람을 복음에서 만납니다. 바로 ‘시몬 베드로’입니다. 주님께 교회의 무거운 짐을 지게 된 ‘흔들리지 않는 바위’로 정해진 제자입니다. 그런데 그는 주님 수난과 죽음에서 커다란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수천 년 후의 우리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 번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한 일입니다.
“나를 사랑하느냐?”
부활 후 고기를 잡으러 간 제자들 앞에 나타나신 주님은 시몬 베드로를 따로 부르시고는 꼭 그 숫자만큼 물어보십니다. 시몬은 할 말도 없는 상태였고 숨은 자리를 벗어나 원래의 삶터로 돌아온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잃었고, 자신도 잃어버린 상황에서 주님은 이미 ‘죽은 듯’ 보이는 그의 마음에 질문을 던지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베드로의 대답은 세 번에 걸쳐 분명한 그의 확신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단순하고 무식하며 과격하다 생각하는 그와 다른 그의 진짜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는 그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그를 얼마나 믿고 사랑하시는지까지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주님이 그를 부르실 때 자신을 ‘죄인’이라 여기며 주님을 거절했던 베드로는 그럼에도 자신을 부르시고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신 주님을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자신을 찾아오신 주님의 이 곤란한 질문에 돌려대지 않고 사실 그대로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사랑에 대한 고백이 아니라 주님께서 자신을 어떻게 여기고 계신지에 대해 대답합니다.
“나를 따라라.”
다시 찾은 제자들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베드로는 주님께서 정하신 ‘반석’이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아버지의 뜻을 지켜 사람들에게 전할 도구로서 그의 이름이 정해졌고, 그 위에 하늘나라의 열쇠가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주님 사랑을 고백하는 그에게 주님은 ‘내 양들을 돌보아라’ 말씀하셨고 그것이 바로 당신을 ‘따르는’ 길이었습니다. 우리에겐 하느님께 빚이 있지만 그 빚은 물어지지 않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지금도 고해소에서 늘 일어나는 일입니다.
0:00 오늘의 복음
2:21 "요한의 아들 시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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