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51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alcJZQV7Ys
2026년 5월 13일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주님의 승천을 생각하며 남은 우리가 성령 안에서 살아야 함을 미리 알려주신 예수님의 말씀을 계속 듣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말씀은 한편으로는 예수님이 세상에서 어떻게 사셨는지에 대한 알림이고 다른 모습이긴 하지만 우리 역시 세상에 태어나 사는 모든 순간에 예수님의 삶을 이해하는 열쇠를 가지게 합니다.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성령께서 오시면 우리가 ‘감당하지 못하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깨닫게 될 것이라는 말씀은 이것으로 세상이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게 된다는 뜻입니다. 주님이 홀로가 아니라 주님의 가르침을 전해받은 이들이 또 모두에게 이 내용을 전하는 것이 모두 성령 안에서 이루어질 일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성령 안에서의 삶이 마치 세상과 전혀 다르거나 분리된 신앙 생활의 부분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의 이끄심은 우리의 세상과 개인의 삶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예수님을 이해하는 방법이며 예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성령은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는 원리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이 내용은 그저 귀에 들리거나 머리에 맴도는 생각과 소리, 환청이나 환시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이해하고 알게 되리라는 것을 말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 사람에게 찾아오심의 방법이야 다양하고 자유롭지만 그것으로 성령 하느님을 제한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아버지의 뜻은 현실에서 상황과 사건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생각하면 우리가 사는 현실을 떠나서 예수님의 영광을 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하고 간단한 증명은 예수님은 우리를 떠나신 적이 없음 때문입니다. 주님이 세상의 시끄러움을 떠나시거나 죄와 죄인들을 피해 피정과 같은 삶을 사시고 분리된 삶을 사셨다면 모를까 ‘먹보요 술꾼이며, 죄인들의 친구’이신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시는 성령을 말한다면 우리가 이 일상을 떠나 하느님을 말하고 은총을 구한다는 것은 시작부터 한참 뒤틀린 모습입니다. 예수님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세상 안에서 이루어진 모든 것입니다.
0:00 오늘의 복음
1:22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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