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51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wFWboo9gfwI
2026년 5월 12일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하느님이 세상을 찾아오셔서 하늘에 계신 ‘신’을 직접 만나게 된 우리는 그 신이 사람의 두려움이 만들어 낸 허상이나 필요에 의한 희망이 만든 존재가 아님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세상에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준 이미지 중 ‘두려움’과 ‘징벌’ 대신 ‘사랑’과 ‘구원’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얻었습니다. 예수님의 존재는 ‘자기 증명’에 목적이 있지 않았고, 우리를 위해 오셨고 또 그렇게 사시는 모든 것으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그 모든 것을 남기고 당신은 떠나셨습니다. 우리는 부활의 끝에 이 ‘승천’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이제 나는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
예수님이 세상에서 하신 일과 그것으로 시작된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는 세상에 예수님은 당신의 일이 끝나셨음과 당신의 근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십니다. 이미 이 사건의 끝을 아는 우리는 그것이 ‘십자가 죽음’이 아닌 ‘승천’까지 이어졌음을 압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 ‘다음’을 잇게 되는 ‘보호자’를 소개하십니다.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이별의 슬픔은 꼭 ‘죽음’으로 나눠지는 현실 기준의 큰 사건이 아니어도 모두가 힘겨워하고 슬퍼합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이 이별이 결국 당신이 오신 이유를 완성하는 것이라 표현하십니다. 오히려 우리를 위해 ‘이롭다’는 표현은 예수님의 의지를 보여주며 우리가 예수님을 ‘만병통치약’처럼 이용하는 것이 신앙의 중심이 아님을 알게 합니다.
“보호자께서 오시면”
성령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당신이 먼저 직접 겪으심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를 주님 편에서 보면 세상이 가진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그릇된 생각의 종합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활은 이 모든 것을 십자가를 이용해 뒤집으신 하느님의 뜻을 보여줍니다. 성령의 오심은 이제 우리가 그런 세상 앞에서 살게 되었음을 말합니다. 우리는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기까지 그런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드러내고 고쳐내는 삶을 살게 되리라는 신앙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이것이 성령 안에서의 우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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