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511 오늘의 말씀

松竹/김철이 2026. 5. 11. 08:4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6051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QOcDbl4FDo

 

 


2026년 5월 11일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삼위일체 하느님을 고백하는 우리지만 한때 웃지 못할 농담이 돌곤 했는데 그것은 성령께서 섭섭해하신다는 것입니다. 늘 사람들은 성부와 성자 사이에만 머물고 성령은 기도회나 일부에만 언급되거나 등장한다는 이유로 삼위일체이신데 소외된다는 뜻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냥 웃고 넘길 일이지만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에는 성령에 대한 특징들이 드러나 있습니다. 성령의 은혜, 선물, 열매 등으로 언급되는 성령과 세상 사이의 모습에서 성령은 당신을 드러내지 않으십니다. 곧 누구도 ‘성령은 이러저러하다’식으로 말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성령은 당신에 대해 말씀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느낄수도 또 이끄심에 생활하고 있음에도 정작 아버지나 아들로 언급되고 형상을 상상할 수 있는 위격들과는 달리 다양하게 언급되지만 어느 하나로 말할 수 없는 성령은 그야말로 ‘신비’ 속의 하느님이십니다. 

“진리의 영”

우리는 눈과 귀로 아들 예수님과 함께 시대를 살았고, 그 기록을 공유하지만 처음부터 함께 하셨던 성령을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바람, 비둘기, 불꽃 등으로 드러나시는 형상이 있지만 그것을 바로 ‘성령’이시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아들이 우리에게 항상 아버지와 일치를 말하셨고, 당신을 본 것과 들은 것이 아버지의 모든 것을 본 것임을 말씀하시듯 성령은 ‘진리’이신 하느님을 드러내실 뿐 우리가 그 위격을 따로 떼어 어떤 것을 하는 것이 시작부터 불가능한 것은 성령의 이름으로 열리는 모든  ‘기도회’나 ‘세미나’ 역시 그 속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만납니다. 그것이 ‘보호자’이신 성령이십니다.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그럼에도 늘 특별함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성령에 대해 설명해주신 바오로 사도의 도움으로 선물과 은혜, 그리고 그 끝에 열리는 열매에 주목하며 그것으로 성령을 부르고 흠숭하며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내용을 먼저 정리하신 예수님은 성령이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것과 내용이 모두 당신을 증언하시는 것이라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다 하는 일곱가지 은혜나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알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시는 특별한 선물로 표현되는 은혜나 기적들 모두가 결국 예수님을 증언하는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주님처럼 살아야 하는 우리의 삶의 한 부분임도 알아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 말씀을 꼭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곧 승천이고 오순절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0:00  오늘의 복음
1:32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