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편지

자신을 깊숙이 만나는 시간

松竹/김철이 2025. 6. 27. 08:29

자신을 깊숙이 만나는 시간

외로움은
모든 인간이 느끼는 감정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감내해야 하는
감정이고,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성숙시키는
감정이기도 합니다. 저에게 고독은 두 가지
얼굴을 보여줍니다. 자기 자신을 깊숙이
만나는 시간인 동시에, 고요함 속에
침잠해 있다 보면 하느님과 함께
있게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 김민희, 한동일의《명랑 주교 유흥식》중에서 -


*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덕목입니다. 방법은 여러 가지
입니다. 외로움을 통해 스스로 내면의 성숙을 이룰 수도
있고, 신앙을 통해 영혼의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자신과 깊숙이 만나는 시간들입니다.
때로는 외로움이 그립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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