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5년 6월 14일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0UBs4JhbtAE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5년 6월 14일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마태 5,33-37)
묵상요점
겉 다르고 속 다른 말을 쏟아내기는 참 쉽습니다. 우리가 말하고 듣는 평소의 방법을 주의 깊게 성찰해 보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품고 있는 마음의 진의를 다듬어 주셔야 할 필요성이 참 크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의 도움이 필요한 점 하나는 공격적이고 거친 언어를 내뱉지 않을 것과 또 다른 하나는 속내와 일치하는 의사표현을 진실하게 할 것, 이 두 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초대는 “솔직하고 쉽”습니다. 진리 앞에서 의사표현은 ‘예’ 또는 ‘아니오’면 충분합니다. 군더더기가 더 붙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의 주변 이웃들이 오늘 복음의 예수님 초대와 같이 나를 솔직하고 이해하기 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까? 주님, 저희가 솔직하고 이해하기 쉬운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당신은 결코 복잡하거나 어지럽게 돌아서 저희에게 다가 오지 않으십니다. 당신은 성심(聖心)으로부터 우러나와 성부에 대한 사랑으로 곧게 다가 가시고, 하느님 백성에 대한 사랑으로 곧바로 다가 오실 따름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담화란 예수님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면서 동시에 잘 듣기도 하는 대화입니다. 담화에 들어가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미소 띤 얼굴로 부드럽게 바라보시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그분께 우리의 속내, 분노, 근심, 의심, 공포 등등 우리의 속살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다 꺼냅니다. 이 모든 것들을 그분의 손에 온전히 맡길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합니다. 그분께서 나를 위한 최선의 몫이 무엇인지 나보다도 더 잘 아신다는 믿음을 지니고 우리를 그분께 온전히 맡겨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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