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위한 추모 미사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2025년 4월 22일 (이병근 신부님) 원당동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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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장례와 성모님 이야기(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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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막달레나의 눈물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울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눈물이 흐릅니다.
붙잡고 싶은 마음과 떠나보내는 마음 사이를 오가며 눈물이 흐릅니다.
상실감과 안도감 사이에서 마주하게 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무덤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우리는 목자를 잃은 양들처럼, 아버지를 잃은 고아처럼 슬픔 속에서 웁니다.
부활 신앙이란 이런 것일까요?
예수님의 수난을 견디신 성모님 품에 안겨 사랑과 눈물 속에 머물고 싶습니다.
세상은 떠들석하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진짜 이야기, 곧 복음, 자비, 평화,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유언과 자서전 중 장례에 대한 부분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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