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5년 4월 12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Wf8-Zd806cI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동안, 사물들 안에 가리워진 하느님을 떠올려 봅시다. 그분께서는 무생물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식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며, 동물들에게 감각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 모든 것 이상을 주시며, 저를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성령께서는 저를 선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시고, 저의 가장 내밀한 갈망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솔직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과 저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고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복음
2025년 4월 12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 (요한 11,45-56)
묵상요점
‘그날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였다.’ 오늘 복음은 도무지 기쁜 소식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유다인들을 피해 광야 가까운 고장으로 숨어들어가는 장면이 건조하게 묘사될 뿐, 복음에는 주님의 말씀도 기적도 없습니다. 사람들의 두려움만이 결심이란 표현으로 선명하게 드러날 뿐입니다. 마치 이 천 년 전의 세상과 오늘 사이에 아무런 차이도 없는 것처럼 우리가 만나는 일상이 아무렇지 않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주님의 부재에 아무런 불편이 없는 이 불모의 시간들. 기쁜 소식은 숨을 고르며 진한 어둠의 때를 견디고 있습니다. 때론 말씀이 아니라 침묵으로, 기적이 아니라 일상으로 주님은 우리 곁에 드러나지 않게 거닐고 계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할 때 내 마음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위로를 받았습니까? 아니면 혼란스러웠습니까? 아니면 아무런 움직임 없이 무덤덤 했습니까? 예수님께서 내 곁에 앉아 계시다고 의식하면서, 기도할 때 내 마음의 움직임과 기분에 대하여 같이 이야기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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