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11. 5. 07:16

[쉬기날기] 2024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05o8U05iW0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4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루카 14,15-24)

묵상요점 
큰 잔치에 많은 이들을 초대한 주인에게 초대받은 이들이 찾아오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가봐야 밭을 돌보는 것보다 덜 중요하고, 겨릿소 부려보는 것보다 덜 중요하고, 장가들어 아내와 있어야 하는 일보다 덜 중요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잔치가 별 볼일이 없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채워진 그 잔치의 구성원들은 그 잔치의 품격을 더 떨어뜨려 놓았을 것입니다. 죄인들과 어중이 떠중이의 집합. 밖에서 보면 떠들썩할 것도, 자랑할 것도, 풍악을 울릴 수도 없는 수근거림이 다인 어설픈 잔치. 그러나 그 안은 죄인들의 입에서 밥을 넘기는 소리가 나고,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해하며 웃을 수 있는 곳.

성공한 자들의 소란한 잔치가 아니라 실패한 자들이 쉴 수 있는 잔치. 우리 삶이 하느님 나라의 잔치를 닮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