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1월 3일 연중 제31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wyEN66OWrZU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4년 11월 3일 연중 제31주일 (마르 12,28-34)
묵상요점
신명기를 인용한 오늘 복음 말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은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묻게 됩니다. 다행히 구약에서 사랑한다는 단어, ‘아헵’은 언제나 손에 잡히는 예들로 풍부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사랑한다 했을때, 이사악이 레베카를 사랑한다 했을 때, 이사악이 에사우를 사랑한다 했을 때처럼 사랑은 누군가를 다른 무엇보다 더 사랑하는 우리 인간의 일상적인, 소박한 행위를 의미합니다.
단순하지만 마음, 목숨, 정신, 힘, 즉 우리의 모든 것을 이용하여 하느님을 다른 무엇보다 더 사랑하라는 오늘, 이 단순한 초대 앞에는 ‘예’와 ‘아니오’, 단 두개의 선택지만이 있습니다. ‘예’와 ‘아니오’ 이 둘 사이의 어디쯤에서 타협점을 찾아 헤매는 저희를 가엾게 여기시고, 참 삶의 길을 선택하는 은총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영적♡꿀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11월 3일 연중 제31주일 매일미사ㅣ김요한 세례자 요한 신부님 집전 (0) | 2024.11.03 |
---|---|
겸손기도 마진우 요셉 신부님 | 영혼의 작동 방식 - 선과 악 (1) | 2024.11.03 |
생활성서 듣는 소금항아리 [20241103 연중 제31주일](남창현 토마스아퀴나스 신부님) 매일미사 (1) | 2024.11.03 |
전삼용 요셉 신부님(수원교구 조원동 주교좌 성당주임) | 연중 제31주일 복음 특강 | 이웃보다 하느님을 먼저 사랑해야 하는 이유 (2) | 2024.11.03 |
[Taizé 생중계] 마도성당 떼제 기도 & 떼제 미사(연중 제31주일)2024.11.2(토)저녁7:30 최황진 라파엘 신부님(수원교구 마도성당 주임) (1) | 2024.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