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0월 25일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bVS4FjS_Lo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습니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한 경이로움,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하심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복음
2024년 10월 25일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루카 12,54-59)
묵상요점
복음에서 주인공은 세 차례 낯선 자를 만납니다. 먼저 그를 반대하여 고소한 자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린 재판관이고, 마지막으로 재판결과를 집행하는 옥리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차례 차례 넘어가기 전에 먼저 용서를 청하고 합의에 힘쓰라 권고합니다. 주인공도 억울한 사연이 있을 법한데, 주님의 법정에 서면, 아마도 우리의 죄가 우리의 억울함보다 더 큰 모양입니다. 하긴 넘치는 사랑은 쉬이 잊히고, 손톱 끝 작은 가시도 가슴에 남겨 두는 습관을 보면 그럴 것도 같습니다.
주님, 저희가 당연한 듯 외치는 소리, 저희의 억울함에 질식하지 말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깨어 뉘우칠 수 있는 밝은 눈과 마음을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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