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기도방

[가톨릭] 묵주기도 빛의 신비 묵상 (배경음)

松竹/김철이 2024. 10. 23. 09:51

[가톨릭] 묵주기도 빛의 신비 묵상 (배경음)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MngeVHc_8

 

 

 

빛의 신비(목)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의 공생활 중 다섯 가지의 주요 사건을 묵상하는 기도입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교황 재위 제25년 첫날인 2002년 10월 16일에 교서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Rosarium Virginis Mariae)]를 반포하셨습니다.
이 교서에서 전통적인 묵주기도의 세 가지 신비 외에 ‘세상의 빛’(요한 9,5)이신 그리스도의 공생활의 주요 신비들을 묵상하는 ‘빛의 신비’를 추가함으로써 묵주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전 생애를 온전하게 묵상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교황님은 433년 동안 지속된 전통적인 묵주기도의 형식을 그대로 이으면서 ‘빛의 신비’를 목요일에 바치고, 환희의 신비를 토요일에 바치기를 권고하셨습니다.

1단
예수님께서 세례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요르단 강에 가셔서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고 올라오시자 하늘이 열리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내려오시고 하늘에서는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3,17)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2단
예수님께서 가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카나에서 열린 혼인잔치에서 첫 번째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기적을 통해 혼인잔치를 축복하시고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3단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로 가셔서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4,17)라는 말씀으로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하셨습니다. 이로써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들이 큰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뽑아 하느님 나라 건설의 일꾼으로 삼으셨습니다.

4단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습니다. 그들 앞에서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스러운 변모를 통해 장차 우리가 참여할 구원의 영광을 미리 맛보게 해주셨습니다.

5단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수난과 죽음을 앞두시고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만찬을 드시면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셨습니다. 빵과 포도주를 들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는 내 몸이다”,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마태 26,26-28) 하시며 당신의 한없는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출처 : 굿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