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0월 21일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7q6BGOjDOuE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4년 10월 21일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루카 12,13-21)
묵상요점
수확한 것을 모아 둘 곳간은 그저 창고가 아니라, 이 혼란스럽고, 불안한 세상에서 쓸려가지 않을 보루이며 성채입니다. 그 튼튼한 곳간이 때론 가문이고, 때론 명예이며, 때론 돈이고, 때론 인간관계이며, 때론 자식이며 부모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서글프게도 그 모든 것, 그 모든 이들은 사라질 운명. 영원할 수 없습니다. 병들고 잊혀지는 날이 오고야 맙니다.
주님, 저희 곳간의 허술함이 절망이 아니라, 길이 되게 해주십시오. 서있거나 무너졌거나 곳간 속이 아니라, 곳간의 바깥, 너른 자리에서 영원하신 당신을 만나게 해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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