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E7m9q_-yhE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4년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 (요한 3,13-17)
묵상요점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것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예수님의 십자가가 우리를 생명으로 이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분은 궁극적인 죽음으로 내모는 모든 세상 적인 것들에 대하여 저항하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십니다.
“나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일 것이다.”(요한 12,32)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살 수 있도록 당신의 아드님을 관대하게 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구원하고 있는 이 생명을 깊이 갈망하고 있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대화는 잘 듣고 잘 답하며 그것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대화할 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해 잘 들으려 노력합니다. 예수님을 상상하면서, 그분이 우리를 바라보실 때의 인자한 시선과 사랑이 가득찬 미소를 느껴봅니다. 그 인자로움과 사랑에 우리는 완전히 솔직하게 우리의 속내를 그분께 다 털어놓습니다. 그분의 보살핌에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도와 주십사 청합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몫을 주시는 것을 항상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