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7월 13일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cQ4zyWAuChE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땅,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4년 7월 13일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마태 10,24-33)
묵상요점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하느님이 모든 창조물에 주권을 행사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재확인하게 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어 두실 정도입니다.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느님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하느님 모상으로 빚어진 우리가 하느님 보시기에 그토록 소중한 존재라면, 하느님은 얼마나 우리에게 사랑과 관심을 쏟고 계시겠습니까?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결국, 모든 것이 다 우리에게 좋게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성경을 통해 저희에게 말씀하십니다. 저희가 당신의 초대에 기꺼이 응답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저희의 일상 안에서 당신께서 함께 일 하시고 계신 것을 저희가 알아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