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3월 6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3. 6. 07:40

[쉬기날기] 2024년 3월 6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uPZyxiXEo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향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4년 3월 6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마태 5,17-19)

묵상요점
복음에서 율법의 완성은 일관되게 열과 성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주님은 율법을 겉으로 지키는 자들을 혐오하셨지만, 그 혐오는 율법의 정신, 전체로서의 율법을 팽개치는 행위와는 정반대의 길에 있습니다. 참 빛이 장소와 사람을 가리지 않듯 성실하게 사랑하는 자는 먼 유대의 율법만이 아니라, 불자로서의 완성, 유교적 정신의 구현, 또 그밖의 모든 좋은 삶의 표양을 지니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다함없는 사랑을 되갚으며 율법을 완성하는 사람들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