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3년 11월 2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eNtfLahqZE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하려 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 경이,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 당신에 대한 감사함을 당신께 고백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함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복음
2023년 11월 2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마태 12,46-50)
묵상요점
복음을 보면 예수님의 어머니께서 처음부터 예수님의 사명을 깨달았던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가난한 이들에 둘러싸여 유력자들의 적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아들의 활동이 불안하셨던 모양입니다. 원죄 없으신 어머니조차 주님의 사명을 깨닫는 데에는 알 수 없음에서 오는 막막함, 곧 믿음과 인내의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그것은 사랑을 통한 인내의 여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머니께서 감당하셔야 할 그 깊은 믿음의 시간을 생략하거나 축소하실 생각이 없었습니다. 누가 내 어머니이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는 일견 차가운 말씀에는 어머니에 대한 믿음이라는 깊고 뜨거운 신뢰가 있습니다. 문 밖에서 아들을 기다리시는 어머니에게 아드님은 당신을 영원히 만날 수 있는 길을 나누고 있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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