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10월 31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10. 31. 07:34

[쉬기날기] 2023년 10월 31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DdnBkfwA-s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습니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한 경이로움,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하심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복음
2023년 10월 31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루카 13,18-21)

묵상요점
하느님 나라의 비밀은 예수님께서 우리 중에 점점 더 커져가고 점점 더 퍼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수록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고 길 위에서 함께 걷는 친구처럼 예수님께 의지하게 됩니다. 어미새가 나무 가지 사이에 둥지를 짓고 새끼를 먹여 키우는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의 성심(聖心)에 보금자리를 정하고 그 분이 주시는 양식으로 커 갑니다.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새롭고 파급력이 큰 뉴스에 관심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에 매몰되어 있다보면 미소한 존재, 약한 것, 보잘 것 없는 것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로서 하느님께 희망을 이루어 주십사 간절히 기도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그 때에는 씨앗에 불과하던 것이 지금 아름드리 나무처럼 자라난 것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희망을 달라고 기도하던 시절, 그 씨앗에 불과하던 시절의 꿈, 비전이 우리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영감을 불어넣었는지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