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3년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qOmXCIfD-ME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3년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루카 8,16–18)
묵상요점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듣고 있는지, 어떻게 의식하고 있는지 주의하라고 초대하십니다. 만약 기도하는 중에 온갖 분심에 싸여있거나 늘 나의 마음이 조급하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부족함에만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축복하시고, 당신의 사랑을 주신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에 감사드립시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느님께 신뢰를 둘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님 안에서 내가 얼마나 은총이 충만한 상태에 있는지 알게 될 때마다 나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찹니까? 상쾌한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손바닥으로 나를 감싸 안고 계시다는 것이 느껴지십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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