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나눔터

[윤요셉] 함께 머무시네🌷(Resta accanto a me) 예수성심대축일, 사제성화의 날에

松竹/김철이 2023. 6. 16. 22:40

[윤요셉] 함께 머무시네🌷(Resta accanto a me) 예수성심대축일, 사제성화의 날에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EJ_pveo6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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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윤요셉 신부입니다.
6월 8일 자 신신우신
'사랑하며 기도하며'에서
들려드렸던 포콜라레 젠성가,
"함께 머무시네"Resta accanto a me
를 띄워드립니다 :)

예수성심을 찬미하는 이 거룩한 날에,
우리와 함께 걸으신 주님의 사랑을
온 마음으로 보듬어 안아봅니다.

"사제는 모름지기
주님을 소유한 사람으로서
처신해야 하며,
주님의 소유물로서
행동해야 한다."는
어느 신부님의 말씀을
새겨보았습니다.

가사 중에 이런 기도가 있어요
'내 안에서 당신을 발견하길,
나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를 볼 때 당신을 생각할 수 있게
내게 주신 사랑 돌려드리네.'
사제의 기도가 아닐까 싶어요 :)
이렇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어떤 교우분께서 보내주신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기도문을
함께 나누며, 또 인사드릴게요!
늘 주님 사랑 안에서
쉬고, 묵고, 살아가며, 위로받고
기뻐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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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에서 널 찾아라 💌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영혼아 내 안에서 널 찾아라
그리고 네 안에서 나를 찾아라

사랑이 멋진 솜씨로
내 안에 너를 그렸으니
제 아무리 뛰어난 화가도
그렇게 멋지게
아름다운 모습 담아낼 수 있을까?

사랑으로 빚어진 너
아름답고 고운 그대로
내 안 그윽한 곳에 새겨져 있으니
내 사랑아 널 잃거든
영혼아 내 안에서 널 찾아라.

나는 네가
내 안에 있음을 알 수 있고
너 생생하게 살아 있어
네가 나를 본다면
멋진 새김에 기뻐하게 되리라.

나를 어디서 찾아야 할 지
행여 너 모른다면
여기 저기 기웃거리지 말라.
진정 날 보기 소원이라면
네 안에서 날 찾아라.

너는 내가 머무는 곳,
너는 나의 집 나의 방
나 마음 속 문 닫아 걸고
너를 보게 된다면
언제나 이렇게 부르리라.

네 밖에서 날 찾지 마라.
나를 찾고 싶을 때는
나를 부르기만 하면 그만이니
지체 없이 네게 가련다.
네 안에서 나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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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네일, 그림 : 김영복 리카르도 신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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