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3년 6월 7일 연중 제9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3OA5ZSw-UI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현존함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드러내고 다른 이에게 열어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를 드러내는 바로 이 순간에, 하느님께서는 나를 기다리시며 현존하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내 가장 가까운 친구보다도 나와 더욱 친밀하기를 바라시기에 언제나 나보다 먼저 드러내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그 무렵 하느님께서는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다루듯이 나를 가르치셨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이야기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가르치셔야만 하는 것들이 여전히 있음을 스스로 상기해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알아 들을 수 있고 그것들이 저를 변화시킬 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당신의 기분은 지금 실제로 어떻습니까? 가벼워 홀가분 하십니까? 아니면 무겁습니까? 당신은 이 순간 평화롭거나 행복할 수도 있고, 혹은 그만큼 불만스럽거나 근심스럽거나 분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실제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복음
2023년 6월 7일 연중 제9주간 수요일 (마르 12,18-27)
묵상요점
예수님은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을 더 잘 설득하기 위하여 모세의 책을 인용하십니다. 하느님은 산 자들의 하느님이시지 죽은 자들의 하느님이 아니십니다. 평소 부활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얼마나 탄탄합니까? 우리의 현재 삶의 터전에서 우리들의 부활 신앙은 이 믿음이 없었을 때와 비교해 볼 때, 어떤 차이를 만들어냅니까?
하느님은 생명의 신이시고 살아있는 피조물들의 하느님이십니다. 우리는 이승에서 삶 다음에 올 차원이 다른 새로운 삶이 어떠할지 쉽게 답할 수 없습니다. 이 다음의 삶은 오로지 하느님의 주도권에 모든 것을 맡겨둘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하면서 많은 믿음의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 의문들과 씨름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우리는 해답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연관 있으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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