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3월 31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3. 31. 07:32

쉬기날기] 2023년 3월 31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QnPA9fcaKJc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3년 3월 31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요한 10,31-42)

 

묵상요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행동하라고 강조하실 때가 있습니다. 말은 그 말의 한 진의를 두고 이런저런 논쟁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행동은 그 행동을 했다는 자체가 진심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야고보 사도의 말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야고 1,22)

 

지금 세상은 그리스도교를 지켜보고 있고, 유감스럽게도 교회 밖의 사람들은 많은 그리스도인의 행동을 보고 그리 감화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지탄을 받지 않는다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 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유다인들은 구약의 하느님 이미지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벌하려고 합니다. 이 복음의 장면을 교훈 삼아 우리 각자가 가지고 있는 하느님의 이미지는 어떻습니까? 왜곡된 하느님의 이미지를 키워 왔기 때문에 누군가를 단죄한 적은 없습니까? 사회적인 약자를 하느님께서 벌하신 이들이라 생각한 적은 없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