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1월 21일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1. 21. 00:07

[쉬기날기] 2023년 1월 21일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nBl_m5XXCj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땅,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3년 1월 21일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마르 3,20-21)

 

묵상요점

예수님이 고향을 버리고 떠났고, 가족과 안정된 목수의 직업도 버렸으므로 친척들은 제 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게다가, 당대 지도자들과 정면 충돌하고, 아무 도움도 안 되는 무리들을 제자랍시고 데리고 다니며 눈총과 우려를 사는 군중 몰이를 일삼고 있으니, 미쳤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님, 현대에도 복음대로 사는 삶은 오해를 사기도 하고 비웃음을 사기도 합니다. 당신은 오해와 반대를 용기와 단호한 신념으로 대응하셨습니다. 우리도 당신을 닮아 대응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특히, 가족, 친척, 친구들이 오해하고 반대할 때 당신의 용기와 신념을 우리에게도 허락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을 개인적으로 만난다면 무슨 말을 건낼까? 가끔 막연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말을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언제나 저를 위해 이곳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주님과 함께 대화 합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