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2년 12월 8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yo9vanDQi_w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당신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공간의 침묵 가운데, 당신이 애타게 바라는 하느님 모상의 순수함 안에서, 당신은 하느님 현존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과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와 그분과 당신이 함께 걸으며 하느님의 사랑에 안겼을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 손에 내맞기고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을 빚으시도록 자기 지신을 개방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무엇으로 만드실지 깨닫는 사람은 매우 적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자신을 신뢰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당신은 어느 곳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의 이웃들과 어디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십시오 미안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2년 12월 8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루카 1,26-38)
묵상요점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한 이 인사말은 마리아를 통해서 온 인류에게 준 축하의 인사였습니다. 이 인사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에게 울려퍼지는 흠없는 선언입니다.
사람의 작은 뱃속에서 열 달을 더 기다리시고, 사람들 속에서 한 생을 살아내시고, 사람들 속에서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는 하느님의 거룩하고 겸손한 인사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순간에 당신께서 우리를 들쳐 업고 가셨던 때가 있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아무도 없을 때 당신께서 우리와 함께 버텨주신 덕분에 우리가 어두운 시기를 빠져나올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 감사합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 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