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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USIC Playlist] 세기를 넘어 우리에게 온 거문고 소리|거문고 줄풍류 복원연주|박희정 거문고 줄풍류

松竹/김철이 2022. 12. 6. 22:09

[K-MUSIC Playlist] 세기를 넘어 우리에게 온 거문고 소리|거문고 줄풍류 복원연주|박희정 거문고 줄풍류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WeEPizewA4

 

 

 

* 타임라인

00:00 장인식가락 거문고 줄풍류

01:01:15 김상기가락 거문고 줄풍류

 

*사진 출처 : 국내_대한민국_일상_0015,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CC BY

 

설명 :
장인식은 1919년 이왕직아악부의 첫 거문고주자였다. 그의 스승으로는 거문고 三絶이라고 일컫던 함재운과 이병문의 명맥을 이은 吾黨함화진과 松史이수경의 제자로서 간결함과 화려한 가락을 모두 겸비하였다. 그러나 이외에도 장인식의 가락은 가히 파격의 美라고 할 수 있는데 오늘날 영산회상에서 볼 수 없는 전조와 이조를 통해 음색의 전환 및 다양한 음역으로 새로운 가락을 연주하며 연주법에 있어서 연속적인 댓점 또는 연속적 자출의 기법을 통해 자유로운 다이내믹을 구사하고 있다.

 

190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음악기관으로 조선정악전습소가 설립되고 당시 거문고교사로 독보적인 실력의 거문고연주가로 명성이 높았던 조이순명인(생몰미상)이 있었다. 九堂김상기명인(1899~1965)은 조선정악전습소에서 조이순의 제자로 그의 가락을 이어받았다. 이후 국악사양성소와 국립국악고등학교, 국립국악원의 많은 제자를 양성하여 후대거문고연주가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는 처음에 조선정악전습소에서 양금, 단소, 거문고를 접하면서 그중 거문고를 평생의 악기로 선택했다고 한다. 당시 줄풍류가락또한 산조와 같이 자기가락을 넣어서 타는 것인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그의 가락을 보면 조이순명인의 가락처럼 세련되고 화려한 농법이 있으면서 자신만의 간결하고 담백한 가락을 구사하고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가락을 선보이고 있다.

 

*음원정보
2016 새음원 시리즈 [박희정 줄풍류]

  • 녹음장소 : 국악방송 991스튜디오
  • 녹음 및 믹싱: 장형덕, 김재준
  • 진 행: 김은혜

*본 플레이리스트의 모든 음원은 국악방송이 음반제작자로 참여하였으며, 국악방송 홈페이지에서 각 음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감상 가능합니다. https://www.igbf.kr/gugak_web/Rec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