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12월 5일 대림 제2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2. 5. 08:09

[쉬기날기] 2022년 12월 5일 대림 제2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NoLgasVTXLI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동안, 사물들 안에 가리워진 하느님을 떠올려 봅시다. 그분께서는 무생물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식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며, 동물들에게 감각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 모든 것 이상을 주시며, 저를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성령께서는 저를 선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시고, 저의 가장 내밀한 갈망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솔직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과 저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고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복음
2022년 12월 5일 대림 제2주간 월요일 (루카 5,17-26)

 

묵상요점
‘군중 때문에 그를 안으로 들일 길이 없어 지붕으로 올라가 기와를 벗겨 내고, 평상에 누인 그 환자를 예수님 한가운데로 내려보냈다.’ 병든 자는 하느님의 벌을 받는 자로 여겨졌으니, 지붕을 뚫고 내려와 주님 앞에서 흔들거리는 그는 죄인으로 결박된 채 주님 앞에 매달려 처분을 바라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돌을 맞아 죽어도 항변할 길이 없는 이 대담한 커밍아웃에 주님의 응답은 그 죄인과 한편이 되어 ‘죄없는’ 자들의 돌을 맞는 것입니다. 주님의 치유는 매달린 자와 한편이 되는 일입니다. 우리가 죄인이라면 주님은 우리 편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순간에 당신께서 우리를 들쳐 업고 가셨던 때가 있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아무도 없을 때 당신께서 우리와 함께 버텨주신 덕분에 우리가 어두운 시기를 빠져나올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 감사합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응답하셨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