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11월 22일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1. 22. 08:15

[쉬기날기] 2022년 11월 22일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EIIL3WvJiL8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땅,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2년 11월 22일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루카 21,5-11)

 

묵상요점
성전은 단지 유다인들의 삶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들과 함께 거 하시는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성전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혹시 나의 마음 안에도 지금 당장 위협을 받고 있는 개인적인 혹은 정치적인 안식처 같은 곳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예수님을 내 마음의 위로자로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우리가 자연재해나 전쟁의 희생자들을 떠올리며 그들에게 공감하고 그들을 걱정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느님의 나라가 단순히 우리에게 해당되는 것만이 아님을 드러내는 차원에서 좋습니다.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이 세상의 모든 것 중에 제외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었던 성경 구절 중에 하나를 택해서 이것에 대해 예수님과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구절이 마음에 걸렸습니까? 아마 그 선택된 구절이 실제 경험했던 어떤 사연, 어떤 사람을 떠오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르는 경험 덕분에 선택된 성경 구절이 전하는 메시지가 더 잘 이해되십니까? 이러한 이해와 궁금증을 내 옆에 계시는 예수님께 솔직히 이야기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