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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31 오늘의 말씀

松竹/김철이 2022. 8. 31. 09:4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3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2t-dQnl7oQ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우리는 주일을 지킵니다. 안식일 다음날, 주간 첫날 등이 주일의 다른 이름입니다. 한 주간을 시작하는 날이 주님의 부활의 날이 되어 우리는 주님의 날로 주일을 지냅니다. 그렇게 이스라엘의 안식일과 지금의 부활절이 우리의 휴일이 되어 있는 지금을 우리는 삽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일 역시 안식일의 정신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식일이 아닌 주일을 지키며 안식일의 정신을 지킵니다. 그날 하루는 쉬면서 하느님 안에 살고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날을 보냅니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예수님은 충실한 이스라엘인이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안식일에 늘 회당에 들러 기도하시고 또 하느님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회당에서 나와 베드로의 집에 들러 그의 장모를 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안식일은 아무런 일 없이 평온하게 지나갑니다.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갑자기 베드로의 집이 떠들썩합니다. 사람들이 붐비게 된 이유는 안식일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안식일법을 충실히 지키는 이스라엘 사람들이었기에 예수님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그날은 움직일 수 없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시간이 되기까지 기다렸던 이들은 날이 바뀌자 베드로의 집을 향해 몰려들었던 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셨다.”

 

우리에게 주어진 법이 가끔은 하느님의 진심과 멀리 해석될 때가 있습니다. 주님은 그 날이 새자 다른 곳으로 움직이십니다. 사람들은 이제야 편히 주님을 뵐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말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그렇게 우리의 때를 기다려주지는 않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필요하고 어디서나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우리의 주일은 어떻습니까? 주님을 보며 우리의 주일을 다시 챙겨보길 바랍니다.

 

 

0:00 오늘의 복음

1:57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