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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2년 8월 29일 성 요한 세례자 수난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8. 29. 09:31

[쉬기날기] 2022년 8월 29일 성 요한 세례자 수난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m04B1pJUH4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하려 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 경이,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 당신에 대한 감사함을 당신께 고백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함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복음

2022년 8월 29일 성 요한 세례자 수난 기념일 (마르 6,17-29)

 

묵상요점

복음의 장면을 떠올리면 끔찍하고 무서운 느낌이 듭니다. 복음은 세례자 요한이 어떤 죽음을 맞이 하는지 말을 돌리거나 미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죽음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기도 안에서 정의를 위해 고통받는 이들을 떠올리며 그들을 위하여 기도 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쉬운 길이 아닙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남을 섬기기 위해 우리의 삶을 봉헌하고자 각자 하느님께 부름을 받았습니다. 주님, 비록 상황이 나빠지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해주시고 저희가 꾸준히 선을 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담화는 주고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또한 마음을 조용히 가다듬고 예수님께서 건네는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에 가득 찬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시는 모습을 상상해 보고, 그 상상 속에서 그분의 눈빛과 은은한 미소를 느껴봅니다. 그분께 나의 근심, 의심, 두려움에 대해 말할 때에는 숨기지도, 포장하지도 마십시오. 말씀드린 다음, 그분의 보살핌에 전적으로 의탁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가장 좋은 몫을 나보다 더욱 원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