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2년 6월 9일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9dX7V6lC9k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습니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한 경이로움,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하심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복음
2022년 6월 9일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마태 5,20-26)
묵상요점
요즘 대중 미디어는 소위 버라이어티 쇼, 관찰 예능, 몰카 등 허구의 상황극을 많이 방영합니다. 시청자들은 그 상황극을 바라보면서 출연자의 속내가 무엇인지 추리하곤 합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남의 허구 상황극을 관찰하지 말고, 자신 내면의 진실을 보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나의 내면의 진실한 원의 중 하나인 남을 용서해 줄 수 있는 은총을 구하라고 말씀 하십니다.
예수님을 참으로 따르던 사도들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화해의 사도들 이었습니다. 자신과 화해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나의 존재가 사람들 중에 일치를 가져옵니까? 아니면 분열을 가져옵니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부활의 기운을 느끼는 것 같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담화란 예수님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면서 동시에 잘 듣기도 하는 대화입니다. 담화에 들어가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미소 띤 얼굴로 부드럽게 바라보시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그분께 우리의 속내, 분노, 근심, 의심, 공포 등등 우리의 속살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다 꺼냅니다. 이 모든 것들을 그분의 손에 온전히 맡길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합니다. 그분께서 나를 위한 최선의 몫이 무엇인지 나보다도 더 잘 아신다는 믿음을 지니고 우리를 그분께 온전히 맡겨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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