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2년 4월 25일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xl2zX2uO-yw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동안, 사물들 안에 가리워진 하느님을 떠올려 봅시다. 그분께서는 무생물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식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며, 동물들에게 감각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 모든 것 이상을 주시며, 저를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성령께서는 저를 선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시고, 저의 가장 내밀한 갈망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솔직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과 저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고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복음
2022년 4월 25일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마르 16,15-20)
묵상요점
부활은 일어난 하나의 사건입니다. 십자가에서 처형되었던 사람이 땅 위를 걷고 제자들과 함께 있습니다. 주님, 저희를 매일 파견 보내시어 저희의 행동이 당신을 증거하도록 해주십시오. 이 세상에 아프고, 가난하고, 굶주리고, 투옥되고, 난민이 된 사람들 속에 계시는 당신을 저희가 보살필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우리에게 ‘복음’, 곧 ‘기쁜 소식’은 무엇입니까? 모든 피조물들은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행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것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기쁜 소식은 우리가 하느님께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고 하느님 앞에 우리가 지내온 하루 하루를 갖다 놓습니다. 감사를 드리면서 지나온 나날 속에 좋은 것들, 밝은 것들을 모아 봅니다. 그리고 시선을 바꿔, 우리 안에 드리워진 그림자들도 찾아봅니다. 그리고 그 그림자가 무슨 말을 건네는지도 주목합니다. 더 나아가 그 그림자들을 치유하고, 용서하고, 용기를 북돋을 방법을 찾아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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