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3월 30일 사순 제4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3. 30. 08:02

[쉬기날기] 2022년 3월 30일 사순 제4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x3JzTWj0Ig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2330일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요한 5,17-30)

 

묵상요점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일은 스캔달이었습니다. 누군가의 눈에는 해서는 안되는 짓. 이 불편한 판단에 주님의 응답은 아버지처럼 나도 일하고 있을 뿐이라는 담담한 고백입니다. 일견 자랑처럼 들리는 아버지와 하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는 지금 변호하고 있는 대상이 당신 자신이 아니라, 안식일에 병이 나은 자들, 예수님의 손길로 하느님을 만난 자들이기에 애잔합니다. 어느날 벼락처럼 병이 나았으나, 병을 고쳐준 이가 율법과 무관한 이라는 유력자들의 손가락질에 몸이 성해진 그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내몰려 있습니다. 마치 우리들의 지금처럼 주님의 부드러운 사랑과 이 엄청난 세상의 위협사이에서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오늘 그대들을 어루만지는 내 이 손길처럼 아버지도 그대를 어루만지고 있노라고 선언하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성경에서 당신의 육성이 울려 나옵니다. 지금 여기에서 당신의 육성에 저희가 응답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희들의 매일의 삶에서 당신이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