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2년 2월 22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NoxysJVVL28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하던 일들을 멈추어 봅시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모습과 닮게 창조하시고 당신의 성전으로 삼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떠올립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해 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 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사랑이신 나의 창조주의 현존 안에서, 당신이 어제 하루 들뜨고 가라앉고 무난했던 감정들을 진솔하게 바라봅시다. 당신은 당신의 삶 어디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까?
복음
2022년 2월 22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마태 16,13-19)
묵상요점
베드로는 성질 급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령의 감화를 받은 이 신앙 고백은, 이 무지렁이 어부, 스승이 붙잡히자 공포에 질려 도망갔던 이 어부를 교회의 반석이라는 새 칭호를 받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지상 교회를 이끌 수장이 되게 해줍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이 땅에 남겨진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당신이 생각한 고유한 방식으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출신 배경이 제 각각인 12 사도들은 베드로를 리더로 해서 예수님 승천 이후 지상 교회를 이끌게 됩니다. 그들의 공통의 믿음은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드님 이시라는 믿음이었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정도의 차이를 두고 거룩한 이들과 죄 많은 이들이 다양하게 섞여 있습니다. 그들이 신앙을 가질 수 있는 근거는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드님 이시라는 믿음입니다. 베드로가 한 신앙 고백은 의심과 불신과 순교의 시대에 신앙의 반석을 놓은 것으로 오늘날도 칭송되고 있습니다. 이 신앙 고백은 무지렁이였던 그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생애를 지탱할 만큼 믿음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신앙도 그렇게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부분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까? 아마도 친구와 나누었던 말이나 또는 최근에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나누었던 대화나 들었던 이야기가, 지금 우리에게 성경구절이 말하고 있는 이해와 마음의 감동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까? 이렇게 도움이 되는 생각들과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예수님과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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