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2월 1일 설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 31. 22:04

[쉬기날기] 2022년 2월 1일 설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MGPuxEpARM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집중하려 합니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221일 설 (루카 12,35-40)

 

묵상요점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과거에 대한 기억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과거의 기억은 현재의 의식에 비추어 재해석된 정보로서 우리와 함께 살아갑니다.” 그리스도교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는 종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자신이 기억하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지 않았다면 그리스도교는 이천년 전에 사라졌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그리스도교는 과거의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우리들의 현재 의식에 비추어 계속 재해석 되면서 우리와 함께 숨을 쉬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 안에서 예수님의 종말론적인 가르침은 우리가 기다리는 대상이 기쁨과 행복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간이 종말로 향하고 있다는 진리는 결코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이 맞이 하는 죽음의 절망을 예수님의 기쁜소식에 비추어 종말론적인 희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지금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떤 부분에서 마음이 움직였습니까? 아마 친구가 해 준 말, 또는 최근에 들은 어떤 이야기가 불현듯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 말, 또는 그 이야기가 단초가 되어,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메시지가 내게 고유한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까? 이 모든 것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